LG전자 드럼세탁기가 미국 소비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
LG전자는 최근 美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꼽은 '최고 및 최악의 드럼 세탁기' 순위에서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최악의 제품으로는 중국 미디어와 미국 월풀 드럼 세탁기가 꼽혔다.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드럼 세탁기가 소비자 조사에서 세탁 성능과 부드러운 옷감 처리 능력, 브랜드 신뢰도 항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모델명 WM3900HWA는 세탁 성능과 예측 신뢰성, 에너지 및 물 효율성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기록하고 소음과 진동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자동 온도 조절 기능, 자동 세제 및 자동 섬유유연제함을 갖췄다.
2위(모델명: WM3400CW)와 3위(모델명: WM8900HBA)에 오른 제품도 세탁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물 효율성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을 받았다. 2위 제품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그린 초이스 제품이다. 그린 초이스는 컨슈머리포트가 △물과 에너지 효율 △제품의 무게와 부피 등의 요소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적은 제품에 부여하는 지표다.
LG전자 통돌이 세탁기도 미국에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고효율 통돌이 세탁기' 평가에서도 LG전자는 1위부터 3위까지 상위권을 석권한 바 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