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글로벌 특송사 페덱스(FedEx)와 온라인수출 중소벤처기업의 특송할인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송할인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기존 국가·중량별 할인 적용기준을 모든 국가와 전 중량을 대상으로 혜택 폭을 확대해 운영한다. 소량 화주부터 중·대형 화주까지 수혜기업은 늘리고 물류비 부담은 줄였다. 중진공은 북미, 유럽 등 최근 온라인수출이 급증한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할인율을 적용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4.8%의 수출물류비 추가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중진공은 페덱스와 2017년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온라인수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국제 특송 운임 할인과 물류·통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난해 온라인수출사업 참여기업을 분석한 결과 8월 이후 월평균 플랫폼 판매액이 7월 이전 대비 3배 수준”이라면서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하반기 대형 소비시즌에 대비해 우리 기업의 빠른 배송과 현지 재고 긴급 충전 등 해외배송 경쟁력을 적기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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