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이치엔씨티는 자사 클라우드 AI 영상, 이미지 비식별화 서비스 '눈아이 DIS(noonAI DIS)'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noonAI DIS는 이번 인증 시험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최초평가를 진행해 13개 분야 78개 항목에 대해 표준등급을 획득했다. 비식별처리 파일을 업로드하고 사람의 얼굴, 전신, 차량 번호판 중 비식별화할 객체를 선택하면 AI를 통해 비식별 암호화하고, 비식별화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는 점에 호평받았다. 비식별화 시, 암호화 키를 설정해 암호화를 진행한 파일은 복호화(원본 복원)를 진행할 수 있는데, 이때 특정 인물이나 차량 번호판을 선택해 부분 복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제품 이용자는 암호화 키를 생성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그 암호화 키를 활용해 암호화와 복호화를 진행하기 때문에 암호화 키를 보유한 이용자 외에는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하다. 업로드한 원본 데이터는 비식별화 진행 후 자동 파기되며, 비식별화된 데이터만 공공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복호화를 통해 복원된 원본이나 부분 복원 데이터도 이용자가 다운로드 시 자동 파기된다. 그 외에도 직관적인 UI와 자동화된 암호화 및 복호화 프로세스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쉽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SAP 획득으로 2023년 하반기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을 통해 공공부문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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