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VX(대표 문태식)가 8월 1일 골프 팬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버디 스쿼드(BirdieSquad)'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VX의 첫 번째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이하 NFT) 서비스인 '버디스쿼드'는 골프 용어인 '버디(birdie)'와 조직 또는 무리를 뜻하는 '스쿼드(squad)'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골프 팬들의 플레이그라운드'를 지향하는 NFT 기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프로골프 선수들의 모습을 NFT로 제공하는 '버디 스쿼드'의 핵심 콘텐츠는 '응원 대결'과 '소셜'이다.
먼저 '응원 대결'은 이용자가 플랫폼에 회원가입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NFT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좋아하는 프로 선수에게 '응원 톡'과 '하트 보내기', '후원 보내기' 등의 기능을 통해 팬심을 전달할 수 있다. 팬들이 열렬히 응원할수록 해당 프로 선수의 순위가 올라가고 이용자는 그 보상으로 포인트(BDP)를 받는다.
KLPGA 대회마다 응원하는 선수의 성적에 따라 포인트가 제공되는 것도 눈에띈다. 팬들은 이를 이용해 래플(raffle, 추첨식 이벤트)에 응모하고, 커뮤니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프로 선수가 팬들과 소통하고, 팬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도울 '소셜' 콘텐츠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버디 스쿼드' 서비스를 통해 골프 팬 문화도 한 층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골프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했지만 이들이 모여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은 흩어져 있던 게 사실. '버디스쿼드'는 온·오프라인 제약 없이 골프 팬은 물론 스포츠 및 NFT 수집을 즐기는 이용자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 VX는 '버디스쿼드' 플랫폼 출시에 맞춰 8월 21일까지 NFT를 30% 할인 판매한다. 회원가입을 한 뒤 7일간 매일 플랫폼에 출석하면 노멀 럭키 드로우 1점(인당 최대 7개 지급)을 획득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래플을 통해 KLPGA 한진선 프로가 사용했던 유틸리티 클럽과 300만원 상당의 명품 보스턴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자사 서비스인 '카카오골프예약'과 '프렌즈 스크린'의 이벤트와 연계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버디스쿼드'는 골프 프로와 팬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선순환 커뮤니티 플랫폼”이라고 설명하면서 “KLPGA 프로 선수들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KPGA와 해외 투어까지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원일 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