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는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고양 스마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협업을 진행하는 스타트업은 플로틱과 위밋모빌리티다. 지난 6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한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월부터 경기 고양시에서 도심형 스마트 물류시설인 MFC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MFC는 물류 로봇을 활용한 자동 창고 솔루션과 다양한 규모의 센터에도 적용 가능한 표준화된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무인 수준으로 운영한다. 친환경 전기 화물차를 활용해 고양, 파주 지역에 1일 2회 이상 빠른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플로틱의 물류창고 자동화 로봇 솔루션과 위밋모빌리티의 배차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스마트 MFC 운영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추가로 로봇 배송 실증도 진행해 스마트 MFC 표준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업과 지속적인 운영 경험을 통해 스마트 MFC 및 관련 솔루션을 신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상생 협력 강화와 친환경 전기차 배송 확대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
민경하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