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제작 및 마케팅 지원기업인 캠프파이어애니웍스(공동대표 나용근·김다혜)가 제작한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레인보우버블젬'이 8월 EBS 방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레인보우버블젬'은 1편당 13분 분량의 총 52편 TV 시리즈 3D 애니메이션이다. 바다 왕국의 사랑스러운 일곱 인어공주가 육지학교에 다니며 겪게 되는 모험을 통해 어른들은 알 수 없는 고민을 해결해가며 성장해가는 여아용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오는 30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전 8시 50분(목요일 오후 6시 10분 재방송)에 EBS 채널을 통해 방영하며 중국의 텐센트비디오, 망고TV 동시 런칭도 준비하고 있다.
레인보우버블젬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19 기획창작스튜디오 파일럿제작지원 △2021 기획창작스튜디오 레벨업지원 △2022 컴퓨터그래픽(CG)활용프로젝트제작지원 △국내·외전시회 및 투자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대표적인 '광주산 애니메이션(G-애니)'이라 할 수 있다.
캠프파이어애니웍스는 올해 글로벌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에 선정됐으며 캠프파이어애니웍스의 가족용 애니메이션 '빅풋패밀리'는 글로벌 기업 알리바바 유쿠와 라이브펀, EBS 등에 2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사업화 성공을 검증받은 상태다.
나용근 대표는 “레인보우버블젬의 방영에 맞춰 다양한 라이선싱 사업과 국내 완구유통 사업을 함께 진행 중”이라며 “광주시의 적극적인 애니메이션 지원을 통해 작품 완성에 큰 도움을 받은 만큼, 향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지식재산(IP)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의 고도성장과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유무형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제작한 문화산업 진흥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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