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경산4일반산단' 업종확대 분양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18일까지 경산4일반산업단지 입주업종을 확대해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산단공은 탄소융복합, 정밀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경산4산단을 조성했다. 경산시 진량읍 문천리.신제리 일원 면적 239만6500.8㎡(약 73만평), 사업비 약 500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9월 준공했다.

산단공, '경산4일반산단' 업종확대 분양

해당 산단에는 현재까지 75개사가 입주했다. 당시 다양한 입주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 것을 감안,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1개 필지에 10개 업종이 동시에 등록할 수 있도록 입주 가능 업종을 개선했다. 필지별 1개 제조업만 가능하던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제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기업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산업시설용지는 탄소융복합, 정밀기기산업 등을 주요 업종으로 전체면적 106만5988.9㎡ 가운데 7만6134.1㎡(총 11필지)를 제공한다. 조성원가는 29만3840원/㎡ 이하다.

공동주택용지는 13만3746.7㎡(총 2필지)를 대상필지로 삼았다. 총 2368세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공지원시설·주유소·주차장용지'는 오는 9월 중 분양공고 예정이다. '단독주택용지'도 순차적으로 분양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기업이 원하는 산업단지의 조성은 산업단지의 제조 혁신의 근간이 된다”면서 “단순 개발이나 분양 차원을 넘어 산업단지 전문기관의 역량을 담아 혁신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