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에 있는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제17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디지털 헬스케어 수출 기업들은 △국가별 서로 다른 인증·인허가제도 대응의 어려움 △현지 레퍼런스 부족 △해외 글로벌 기관과의 임상실험 지원 필요성 등 수출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애로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세미나 등을 통한 인증, 인허가 정보 공유와 해외 무역관을 활용한 주요국 현지에서의 규제 대응 지원 △수출 바우처 사업을 활용한 인증 및 물류비용 지원 △해외 컨퍼런스 및 IR로드쇼 등 현지 레퍼런스 축적을 위한 기회 제공 △미국·일본 등 주요국 의료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완기 실장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수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같은 신규 수출동력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해외 무역관을 활용 업계의 현지 마케팅과 네트워크 구축을 밀착 지원하고, 관련 인증비용 지원 등 수출기업들이 직면한 애로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