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7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KG모빌리티는 상반기 매출액 2조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순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영업익,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흑자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KG모빌리티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등 주력 차종 판매 증가와 원가 개선, 체질 개선 등 결과라고 설명했다. 토레스는 국내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2만8580대가 판매됐다.
KG모빌리티는 하반기 라인업 확대해 상승세를 이어간다. 최근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다.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도 다음달 내놓는다. 토레스 유럽 론칭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KG모빌리티는 관계자는 “상반기 최대 매출과 함께 2분기 연속 영업익과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토레스EVX 성공적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로 재무 구조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