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향 소비자직접판매(D2C)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그루비엑스가 중국 숏폼 커머스 플랫폼 콰이쇼우의 역직구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콰이쇼우는 일평균 사용자수(DAU) 3억4000만명을 기록하며 중국 숏클립 플랫폼 중 도우인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공식 파트너 선정을 통해 그루비엑스는 향후 중국 진출을 고민하는 국내 브랜드를 대상으로 숏폼 콘텐츠 기반 브랜딩, 마케팅, 세일즈 솔루션을 제공한다. 콘텐츠에 최적화된 플랫폼 내 광고, 크리에이터 협업, 콰이쇼우 챌린지 등 브랜드 캠페인으로 고객사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루비엑스는 국내 브랜드의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푸드앤라이프스타일 기업 GFFG를 비롯해 국내 병원, 식당, 호텔, 관광명소 등의 마케팅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권규범 그루비엑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사 계약을 시작으로 역직구 커머스 사업 본격화를 위해 중국 현지 법인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면서 “숏폼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브랜드가 중국에서 숏클립 커머스에서 효과적으로 상품 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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