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KS' 표준·인증 활용 실태조사 나선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12월까지 '2023년 산업표준화' 실태를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국표원은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매년 해당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 10인 이상 제조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표준의 활용 현황과 표준·인증 관련 애로사항 등을 들여다 본다.

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

올해는 기존 정량적 설문조사에 더해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표 업종 1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다.

국표원은 이번 실태조사로 기업의 표준화 활용 현황과 인증 관련 애로사항을 분석해 제도 개선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민간 기업·인증기관·표준 관련 협단체 등에도 결과를 배포해 표준화 동향 파악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한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산업표준화 실태조사 결과가 민·관 모두에게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