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한화시스템 방산부문 '구매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 수주

엠로는 한화시스템 방산부문 '구매 및 수입 관리 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외 대규모 계약 체결을 이어가면서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가 필요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시스템 방산부문 구매 시스템을 최신 웹 표준 기술 기반으로 재구축해 보안을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관련 기능을 추가했다. 한화시스템은 하도급법 준수와 협력사 리스크 관리를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관리한다.

엠로가 새로 구축하는 구매시스템은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납품단가 연동제에 대비한 기능도 포함된다. 고객사는 구매시스템에서 간편하게 납품단가 연동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엠로는 시스템 설계, 개발,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4년 상반기에 한화시스템 방산부문 구매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엠로,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 구매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 수주. [사진제공=엠로]
엠로,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 구매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 수주. [사진제공=엠로]

엠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이어 한화시스템까지 공급하게 되면서 'K-방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방산기업은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공급하려면 공급망 관리가 필수다.

엠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열풍이 확대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대표 방산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구매전문성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방산시장 성장과 더불어 엠로 성장세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