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물가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부담경감을 위해 취약계층 냉방비 5만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금은 도비 100% 재원으로 경기도로부터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 지원금을 교부받았으며, 이달 초 지원할 예정이다.
냉방비 긴급 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4800여 가구다. 별도 신청 없이 오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일반복지급여계좌정보를 통해 1가구 5만 원(1회)이 입금한다.
다만 압류 방지 계좌를 사용하고 있거나, 복지계좌 미확인 등으로 별도 계좌정보 수집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달 한 달간 신청을 받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호우,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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