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는 대만에 교촌치킨 1호점을 오픈했다. 대만 외식기업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현지에 진출했다.
대만 1호점은 대만 신베이시 내 쇼핑센터 '글로벌몰 반차오역'에 위치했다. 40여평 규모로 새로운 교촌 글로벌 매장 모델을 적용한 첫 번째 매장이다.
대만 1호점은 교촌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고려한 오징어링 등의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밥, 치면 등 세트 메뉴에 힘을 쏟았다는 설명이다. 교촌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 제품과 볶음면 메뉴도 현지에 도입했다.
대만 매장 오픈은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복귀 이후 이뤄진 첫 해외 진출 사례다. 교촌은 대만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지 매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10월 타이페이 최고상권에 2호점을 오픈하고 연내 3호점까지 계획하고 있다.
권원강 회장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은 향후 교촌의 신성장동력”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푸드로 자리 매김해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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