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플랫폼 업체 케이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5057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3.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5.6% 증가했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 채널 믹스를 개선하고 판매 회전이 높은 차량 위주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한 효과를 봤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수익성 높은 온라인 판매 채널(이커머스) 소매 판매 대수 비중은 57.6%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8%포인트(p) 늘었다. 소매 대당 마진율(GPU)은 전년 동기 대비 2%p 개선된 10.1%를 기록했다.
케이카는 하반기 다양한 가격대 재고를 확보하고 이커머스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온오프라인 기반의 국내 최대 네트워크,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전문 인력 등 독점적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