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제이, 국내 최대 규모 'AI TECH+ 2023' 참가…AI음악추천플랫폼 등 선봬

인디제이의 'CES 2023' 부스.
인디제이의 'CES 2023' 부스.

인공지능(AI) 기반 음악서비스 스타트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 테크 플러스(TECH+) 2023'에 참가해 AI음악추천플랫폼 등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가 개최하고 광주관공공사·AI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AI TECH+'는 국내 최대 규모 AI 전문 전시회로 '위드(With) AI:AI와 함께하는 세상(A World with AI)'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6대 혁신기술인 AI, 반도체, 5세대(5G)·6G, 양자,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참가 부스와 전시 콘텐츠 등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농업 전문 전시회인 '그린&애그리테크 아시아(GREEN & AGRITECH ASIA 2023'도 동시 진행돼 AI를 활용한 농업분야 신기술과 신제품도 대거 전시한다.

인디제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AI음악추천플랫폼을 비롯해 △AI 감정인지기술 △AI커넥티드카 서비스 △팬덤커뮤니티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AI음악추천플랫폼은 AI로 사용자의 상황과 감정을 3D 모델링 기법으로 분석해 맞춤형 음악을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지난 2020년 11월 애플 앱스토어에 처음 론칭했다. 출시 6개월에 50만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앱스토어에서 해당 분야 다운로드 건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동안 축적한 21억건 이상의 사용자 데이터로 학습해 지금은 더 정교해졌다.

AI커넥티드카서비스는 사용자 상황·감정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간 기업(B2B) 기업 AI 솔루션 부분에 기술개발 및 사업으로 확장한 제품이다. BMW, 테슬라 등 자동차 업계와 함께 기술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병원, 사물인터넷(IoT) 기업,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레퍼런스 중심의 AI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으며, 2024년 이후에는 산업용 AI 솔루션을 넓힐 예정이다.

팬덤커뮤니티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K-POP)과 관련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과 메타버스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온·오프라인을 연계, 몰입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듣고, 놀고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 테크 플러스(TECH+) 2023' 홍보 포스터.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 테크 플러스(TECH+) 2023' 홍보 포스터.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CES2023 혁신상 수상을 시작으로 상황·감정 AI 분석 솔루션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AI TECH 박람회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인디제이 서비스와 솔루션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디제이는 올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상황·감정인지 AI 앱 서비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AI 감정분석 관련 데이터 학습, 알고리즘 개발, 실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한국벤처투자 등의 관련 사업과 투자프로그램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