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말까지 국제통상 분야에 진출하려는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다자통상과 통상법무 현장실무 경험을 제공하는'다자통상법무 인턴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청년 인턴은 총 3명이다. 통상법무기획과, 세계무역기구과,통상분쟁대응과에서 각각 수입규제 대응, 주요국 통상분쟁 분석,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분석 등 실질적인 통상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한다.
인턴으로 선발된 한 학생은 “졸업 후 로스쿨로 진학하여 통상법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서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자통상 실무를 직접 체험하고, 향후 진로에 대해 확신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내년 한국과 개발도상국의 청년 인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세계무역기구(WTO) 인턴십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유능한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정부 차원에서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