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3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결선평가(데모데이)에서 6개 스타트업을 1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과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텔레픽스 주식회사', '주식회사 어벨브', '머플', '주식회사 아이들', '주식회사 파인더스', '주식회사 노이즈엑스' 등이다.
2023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총 17개 대기업이 총 18개 과제로 스타트업에게 협업의 기회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호반건설, K-water,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SK에코플랜트 5개 기업과 6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탑다운(Top Down) 문제해결형 과제는 K-water,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호반건설, SK에코플랜트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혁신과제를 제시,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각 분야별 기술혁신 주역으로 성장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총 5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총 11개 지원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3일 이들을 대상으로 결선평가를 진행했다.
K-water(디지털전환 분야)의 '위성영상을 이용한 K-water 수도부지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과제에는 '텔레픽스 주식회사'가 기업의 실무역량과 사업화 가능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수상했다.
롯데건설(디지털전환 분야)의 '공동주택 커뮤니티 적용 스마트팜 입주민용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에서는 '주식회사 어밸브'가 사업의 시장성, 수익성과 제품의 구현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롯데정보통신(인공지능 분야)의 '음성 및 텍스트 분석을 이용한 감정 인식 모델 개발' 과제에서는 '머플'이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감정인식 솔루션을 선보이며, 아이디의 구현과 기업의 실무역량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호반건설(인공지능분야)의 '콘크리트 인공지능 미장 로봇 개발' 과제에서는 '주식회사 아이들'이 시제품 완성도와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수상했다.
또 호반건설(ESG사회 분야)의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 개선 방법 제안' 과제에서는 '주식회사 노이즈엑스'가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 천장 차음재 및 실링구조를 선보이며, 제품 구현과 기업의 실무역량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SK에코플랜트(ESG환경 분야)의 'GFRP 함침제(수지) 기술 및 플라스틱 비파괴 검사기 개발' 과제에서는 '주식회사 파인더스'가 차세대 산업용 비파과검사 시스템을 선보이며, 사업화에 대한 구체성과 전문성 측면에서 우수 평가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이재일 센터장은 “이번에 수상한 기업들은 제안 기술의 구체화 및 사업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 기술개발(R&D) 자금 연계 등 지원을 받고, 각 수요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