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 넘은 예술·체육인] 발달장애 넘은 디테일 화가 서경빈

사진=에이블업, 메디힐 제공
사진=에이블업, 메디힐 제공

“유명한 화가가 되어서 주변 사람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싶다” 발달장애 화가 서경빈이 본인의 꿈을 이같이 이야기했다.

최근 경북 안동시 김종희미술관에서 발달장애 화가 서경빈과 만났다.

서경빈 화가는 어린시절 볼펜그림 취미를 계기로 예술적 감각을 키워온 예술인이다. 그는 초현실적인 상상을 기반으로 세계적 랜드마크들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인다.

사진=에이블업, 메디힐 제공
사진=에이블업, 메디힐 제공

특히 돋보기로 보거나 회전을 통해 각 배율과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도록 하는 그의 섬세한 표현법은 보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떠오르게 한다.

또한 소셜벤처 에이블업(대표 김주현)과 협력중인 글로벌 뷰티 브랜드 메디힐(대표 권오섭)의 전속지원을 발판으로 발달장애를 딛고 작품세계를 폭넓게 펼치고 있는 바는 예술계는 물론 사회전반의 새로운 상징점으로 비쳐지고 있다.

사진=에이블업, 메디힐 제공
사진=에이블업, 메디힐 제공

서경빈 작가는 “작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 기업에 정말 감사하다”며 “유명한 화가가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