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수원시가 '수원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최근 도청에서 수원시와 '수원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 연석회의'를 열고 수원 광교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 등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경기도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광교 바이오 혁신벨트(옛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 부지) 개발현황'과 '광교테크노밸리 등 2개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토지를 현물 출자하고, 이를 토대로 GH가 건축비용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 부지를 포함한 2개 유휴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수원시는 수원박물관 인근 부지를 포함한 4개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관계기관별 상호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계획 검토 단계부터 기업유치를 위한 최종 부지공급 단계까지 모든 정보를 함께 공유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광역산업 육성차원에서 수원에 조성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을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