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와 유상증자를 포함한 매각 논의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재무 건정성 강화와 사업 확대를 위해 매각 논의를 마무리, 이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송인성 신임대표 체제로 새로운 조직 체계도 구축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기존 개인정보 최고책임자(CPO) 및 최고기술경영자(CTO)로 활동한 송인성 전 부대표를 지난 3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송 대표는 서울대 출신으로, 네이버, 엔씨소프트를 거쳐 2013년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설립을 함께 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비용구조 개선과 함께 신규 경영진을 구성하는 등 '넥스트 디셈버(NEXT DCO)' 출범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디셈버앤컴퍼니와 포레스트파트너스는 9월 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셈버앤컴퍼니는 그간 집중해 온 비대면 기업과 고객간 거래(B2C) 서비스에 더해, 다양한 기관 및 제휴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간·소비자간거래(B2B2C) 시장에서 시너지도 강화할 방침이다.
송인성 신임 대표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시장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곧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미국 주식 전략, 제휴 채널과의 시너지 도모 등 고객의 새로운 투자 경험을 위한 신규 서비스 론칭도 잇따라 준비중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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