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이동백)은 최근 대전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우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관련 프로젝트 경험과 협업 향상을 위한 'AI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KAIST과학영재교육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AI 마스터 클래스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대상으로 총 80명이 참여했다.
2주간 온라인으로 사전학습을 진행하고 총 24시간 오프라인 집중교육으로 그동안 배운 내용을 친구와 직접 실습해 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선발된 교육생 80명은 온라인 교육에서 AI 기초 이론 및 개념과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하고, 오프라인 집중교육으로 AI 관련 도구와 라이브러리 활용 문제해결을 위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회차 교육은 드론을 활용한 AI 프로젝트와 AI 챗봇을 제작하는 팀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2회차 교육은 엔비디아(NVIDIA) 엠버서더 장성숙 선생님과 젯슨 나노를 활용해 사물을 인식하고 분류하는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교육 과정 중 학생들은 직접 파이썬을 활용해 드론을 제어하는 방식을 학습하고, 여러 드론이 협동 비행하는 기술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상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ICT융합사업단장은 “어린 학생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 변화된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AI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를 선제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AIST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고급인재 양성뿐 아니라 미래인재 육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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