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이달 22일까지 2023년 하반기 3개국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가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전 수요가 높은 중국 선전과 멕시코, 콜롬비아 등을 대상으로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과 기술이전을 원하는 해외기업 간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온라인 진행한다.
중진공은 2017년부터 해외기술교류사업 일환으로 기술교류 상담회를 통해 라이선스, 합작투자, 주문자위탁생산(OEM), 설비 이전 등 국내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기술 수출을 지원했다.
중국은 미용·의료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오는 9월에 기술교류 상담회를 진행한다. 10월에는 현지 기술 교류단을 파견한다. 멕시코는 화장품·자동차·식품·의료기기·기계 분야를, 콜롬비아는 정보기술(IT)o화장품·자동차·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11월에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국가별 10개사 안팎으로 모집한다. 기업당 2개국까지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은 기술사업화 코디네이터의 기술진단 후, 기술성·고용창출·수출실적 등 평가와 해당 국가 매칭성사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기업에게는 해외 매칭기업 발굴, 운영지원, 상담 통역사 지원, 보유기술 진단, 향후 계약체결 추진 시 법률자문·통번역·현지차량 등을 지원한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상담회 후에도 선정 기업에게는 계약서 법률 검토와 후속 상담에 필요한 통·번역 등 맞춤형 후속 지원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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