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에서 운영 중인 오프라인 클래스 '컬처랩'에 누적 3000여명이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컬처랩은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가전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배우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9일 삼성 강남 오픈 뒤 MZ세대를 겨냥해 만든 수업이다. 클래스는 삼성전자 제품 활용법, 자기개발,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각 수업은 20~50명 참여 가능하며 강의에 따라 유·무료로 진행한다. 삼성전자 측은 “학생과 직장인이 선호하는 강남역 인근의 지역적 특성과 자기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차별화된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컬처랩은 지난 6월 30일 임지빈 작가의 '미술, 대중과 소통하다'로 첫 문을 열었다. 이후 요요진 작가, 다솔 작가의 예술 클래스, 메이플스토리의 픽셀아트 클래스, 라이프스타일 직군별 커피 챗 웹 개발 관련 클래스, 필름 카메라 감성 빈티지 포토 클래스 등의 수업을 했다.
클래스 중에는 삼성전자 임직원이 직접 강연하는 '사내 진미' 클래스도 있다. 지난 7월 15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일과 연결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 직원이 현업에서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려줬다. 오는 26일에는 '데이터로 고객의 마음을 읽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 상품 기획 직원이 강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뿐만 아니라 전국 30여개의 삼성스토어에서도 혁신적인 제품 경험과 다양한 지역 밀착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삼성 컬처랩'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만 총 246회의 클래스가 전국에서 진행됐고, 누적 3000여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IT기기를 활용한 '삼성스토어 코딩스쿨' 등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