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고객이 영업점 방문을 사전에 예약하고 필요서류를 안내 받을 수 있는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전 영업점으로 확대한다.
영업점 방문예약은 개인고객이 대상으로, 신청일 다음 영업일로부터 1시간 단위로 가능하다. 예약 가능 업무는 예금, 펀드, 신탁, 개인대출 등이다.
기업은행은 2021년부터 32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온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일부 개선해 적용한다. 영업현장 의견을 반영해 영업점 실시간 대기인수 정보와 일자별 영업점 혼잡도 등 서비스를 개선했다. 영업점 혼잡도는 빅데이터 분석 및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30분 단위, 3단계(원활, 보통, 혼잡)로 예측해 제공한다.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는 모바일뱅킹 앱에서만 예약이 가능했던 시중은행 서비스와는 달리, 네이버를 통해서도 방문예약이 가능하다. 고객이 네이버로 예약하는 경우 네이버 알림으로, i-ONE뱅크로 예약하는 경우 카카오톡과 SMS로 안내메시지가 발송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대기시간 없이 예약한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한결 편리해질 것”이라며 “향후에는 서비스를 기업고객의 금융상담 및 컨설팅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