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 中企 투자역량 강화 '밸류업 프로그램' 28일까지 모집

2023 TIPA ValueUP 13기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1일 개최됐다.
2023 TIPA ValueUP 13기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1일 개최됐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수행기업의 투자역량 강화 프로그램 'TIPA 밸류업(ValueUP)' 14기 참여기업을 28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밸류업 프로그램 선발 기업은 투자·기술사업화 전문가의 내부 역량, 기술성, 시장성 등 종합 진단과 현직 투자심사역의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각 참여기업의 수요와 투자단계 등을 고려해 투트랙 방식의 맞춤형 큐레이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업설명회(IR) 자료 고도화, 피칭스킬 향상 교육, 희망 벤처캐피털(VC)과 심층 미팅, 월별 정기 투자설명회 등을 지원한다.

이번 14기는 투자전문가 평가를 거쳐 투자 유망기업 약 40개사를 선발한다. 우수 지역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소재 중소벤처기업을 우대하고, 혁신성이 검증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기업은 서면평가 면제 기회를 부여한다.

기정원은 2018년부터 누적 총 400개의 투자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올해 상반기에만 130억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대표 투자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어려운 투자시장의 돌파구를 찾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