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텍은 신한투자증권과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콴텍은 투자 알고리즘과 위험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신한투자증권 고객이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증권사를 비롯한 관련업계도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콴텍은 지난달 NH투자증권과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신한투자증권과도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콴텍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의 올해 2분기 기준 최근 3년 수익률 상위 10개 알고리즘 중 9개를 차지했다. 각 알고리즘은 모두 70%가 넘는 수익률을 보였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주요 증권사들과 업무 제휴 논의를 지속하며 새롭게 열릴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퇴직연금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콴텍만의 알고리즘 기술력과 자산관리 노하우를 통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
정다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