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국내 정유사 최초 바이오연료 ISCC EU 친환경 인증 획득

이승훈 GS칼텍스 부사장(왼쪽)과 더크 테이허트 컨트롤유니온(ISCC 글로벌 대행사) 아시아 태평양 총괄책임자
이승훈 GS칼텍스 부사장(왼쪽)과 더크 테이허트 컨트롤유니온(ISCC 글로벌 대행사) 아시아 태평양 총괄책임자

GS칼텍스는 우리나라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연료에 대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 'ISCC EU'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ISCC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인증 제도다.EU 국가들의 환경 규제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사실상 국제 인증으로 통용도니다. ISCC EU는 바이오연료에 관한 인증이다.

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 제품 원료 수급부터 제조·판매, 바이오항공유 제품 구매와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환경 영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정유사 최초로 해당 인증을 취득했다. ISCC EU 인증 획득을 계기로 신규 바이오연료의 도입·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바이오항공유와 바이오선박유 사업 경쟁력을 높여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훈 GS칼텍스 부사장은 “ISCC EU 글로벌 친환경 인증으로 폐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항공유와 바이오선박유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ISCC EU 인증을 바탕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