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학교 현장의 저작권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공동으로 '교원대상 저작권 전문가 양성 연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기초-중급-고급과정으로 이뤄진 교원대상 저작권 전문가 양성 연수는 학교를 가장 잘 이해하는 교사를 저작권 전문가로 양성하며 현장 중심의 연수와 지역별 전문가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연수는 고급 과정으로 오는 11일가지 진행되며 저작권 전문가 멘토 중심의 소수 모둠활동으로 운영된다.
참여 연수생은 39명으로 교육청으로부터 추천 받아 기초 및 중급 과정을 이수한 현장 교원들이다. 고급과정까지 총 90차시 연수과정을 이수한 교원들은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저작권 강사와 자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KERIS는 교육기관의 저작권 고충 해소를 위해 '교육저작권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저작권 연수 외에도 폰트점검 프로그램, 안신폰트 보급, 저작권 상담 등의 저작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유미 KERIS 원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저작물 이용이 많아지면서 학교 수업을 위한 저작권의 올바른 이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선생님을 대상으로 한 저작권 전문가 양성을 통해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저작권 연수를 활성화하고 고충 해소, 저작권 보호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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