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예선 완벽 진행...아프리카TV e스포츠 제작·운영 역량 인정

아프리카TV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지역별 시드 예선대회 'RDAG(Road to Asian Games) 2022' FIFA 온라인 4 대회를 총괄 운영하면서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운영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RDAG 2022 현장에서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이 아프리카TV를 통해 유저들에게 전달됐다. [자료:아프리카TV]
RDAG 2022 현장에서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이 아프리카TV를 통해 유저들에게 전달됐다. [자료:아프리카TV]

지난주 서울 잠실 e스포츠 스튜디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다음달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결선 시드권 배정 혜택을 두고 'RDAG 2022' 대회가 진행됐다. 21개국의 국가대표 34명이 참가해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마지막날인 6일 일요일에는 아프리카TV 공식 방송에서만 동시 시청자 3만 20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많은 유저들이 경기를 지켜봤다.

아프리카TV는 이번 대회 방송 운영부터 현장과 선수 관리까지 대회의 전체적인 운영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예선 대회 규정 및 세부 방침 가이드를 만드는 등 게임 내적인 부분 뿐 아니라, 국내를 비롯한 해외 동시 송출, 관객 관리 및 현장 이벤트 등 전체적인 부분까지 진행했다.

아프리카TV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형 e스포츠 종목을 5일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그동안 쌓아온 e스포츠 제작 역량과 리그 운영 전문 인력, 제작스튜디오, 플랫폼 송출까지 통합 운영이 가능한 e스포츠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아프리카TV는 e스포츠에 적절한 장소와 장비뿐 아니라, 게임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강점이라고 자평했다. 게임 내적으로 여러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적절히 화면을 전환하며 보여줘야 하는 기술적인 부분부터 전체적인 리그 및 콘텐츠 기획 방향을 설정하는 시각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VOD, 방송국 게시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성되는 2차 콘텐츠. [자료:아프리카TV]
VOD, 방송국 게시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성되는 2차 콘텐츠. [자료:아프리카TV]

아프리카TV가 꾸준히 FIFA 온라인 4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며 유저들과 소통해온 노하우가 경기 운영에 담겼고, 오랫동안 다양한 e스포츠를 구상하고 송출하면서 전 영역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 수직적 구조로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한 점도 성공 비결로 꼽았다.

영상 콘텐츠뿐 아니라 유저들은 방송국 게시글 등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기도 하며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의 콘텐츠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e스포츠 팀 및 선수들을 활용한 다큐멘터리, 예능형 VOD 등 일회성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관련 콘텐츠 제작도 진행되고 있다.

RDAG를 총괄한 김주형 아프리카TV 광고사업본부 본부장은 “아시안게임으로 향하는 전초전인 RDAG를 통해 아프리카TV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아시아 및 다양한 국가에 보여 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아프리카TV 콘텐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