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31대 회장에 김철수 효천의료재단 이사장

대한적십자사 31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철수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 (사진=양지병원)
대한적십자사 31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철수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 (사진=양지병원)

대한적십자사는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김철수 회장 선출자는 개인의원으로 시작해 서울에서 가장 큰 민간종합병원으로 양지병원을 성장시킨 의료 경영인이다. 오랜 기간 취약계층을 돌본 봉사자로 사회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철수 회장 선출자는 “대한적십자사는 인도, 공평, 중립, 독립, 자발적봉사, 단일, 보편 등 국제적십자운동 7대 기본원칙 아래 결속하고 활동한다”며 “적십자 정신 아래 그간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십자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선출자는 1944년 전북 김제에서 출생해 익산 이리고등학교, 전남대 의대(내과 전공)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대학원 의학 석사, 고려대학교대학원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복지행정과 법 관련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 연세대 행정학 석사, 단국대학교대학원 복지행정학 박사, 경희대학교대학원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민훈장 모란장(2009)과 목련장(1987), JW중외박애상(2020),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 봉사대상(2023)을 수상했다.

김 선출자는 명예회장인 윤석열 대통령 인준을 거친 후 오는 16일부터 3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