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알아야 할 인공지능'은 인공지능(AI) 역사부터 지식재산 윤리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AI에 대한 시각을 한 차원 넓혀줄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신간 '한국인이 알아야 할 인공지능'은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MZ세대 비전공자도 AI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민 AI학습서다.
이 책은 가장 쉬운 AI책을 지향하고 있다. 인류문명 탄생부터 제4차산업혁명까지 인류 발전사를 개념과 범위, 특징과 기술을 살피면서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챗GPT'까지 설명해준다.
AI를 알기 위해 함께 알아야 할 컴퓨터 프로그램, 머신러닝, 딥러닝,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일러스트와 함께 쉽게 설명하고 있다. AI 개발 언어 중 하나인 파이썬과 도구 등도 한 장을 할애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황동현 한성대 교수는 AI의 지속가능성과 위협 등 긍정·부정적인 다양한 문제를 거시적으로 다루면서 동시에 인간과 AI가 공존할 수 있는 현실적 미래 사회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책 후반부는 AI 성공사례, 저작권과 윤리 문제, AI 미래 등을 다루고 있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운영하는 세계 최초 무인 슈퍼마켓 '아마존 고'를 비롯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유레카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와 같은 자율주행 자동차나 팩토리인어박스 시스템, 제너럴모터스의 로봇고장 파악 시스템, 노키아 조립라인 모니터링 등 AI 전방위 활용사례를 소개한다.
황 교수는 30년 이상 정보통신 업계에 몸담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경영학 석사와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데이콤(현 엘지유플러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코오롱그룹에서 정부 제2이동통신사업권을 획득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2012년부터는 부천대, 한성대 등에서 경영학을 강의하며 정부 프로젝트 등을 활발히 진행했다.
현재 한국SW·ICT총연합회 공동의장과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집행위원장겸 통신소비자위원장, 동북아공동체ICT포럼 이사를 맡고 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학문에 정통한 사회학도가 저술한 AI 인문학 교과서이다. 저자는 이 책을 AI관련 직업 이해 및 활용 가이드로써 AI 모든 문제를 다루었다는 점에 다른 책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오명 전 부총리는 추천사를 통해 “한국인이 알아야 할 인공지능은 일반인 혹은 비전공자인 인문학도들도 AI를 쉽게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적극 추천 드린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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