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지원…생성형AI 우대

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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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오는 31일까지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KB국민은행 등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챗GPT, 생성형 AI 등의 신기술 영역 △부동산,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의 비금융 영역 △결제, 콘텐츠, 데이터, 토큰증권(STO)등의 금융 연계 가능 영역 △ESG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관련된 사업 모델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KB금융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기술 혁신성', '성장 가능성', '협업 가능성'등을 심사하여 9월 말 경 약 20여 개의 스타트업을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하게 된다.

또한 CVC 펀드 담당자를 포함한 KB금융의 계열사 직원을 비롯하여 핀테크 혁신 펀드 운영기관 등 내·외부 투자 전문 심사역들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하여 경쟁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금번 2023 하반기 'KB스타터스' 모집에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 2015년부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232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1604억원을 투자지원했고, KB금융 계열사와 285건의 협업을 추진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