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부장 등 반도체 3대 취약분야 기술실증에 7억원 지원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원이 '경기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활용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지원 대상 기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도체 공급망 취약 분야 핵심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시스템 반도체 △차세대반도체 분야 등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다. 기술개발 과정 중 기술 실증 단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시제품 성능평가비 및 분석비 지원, 기술개발 공간, 전문 연구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예산은 2025년까지 총 7억500만원으로, 경기도와 융기원은 반도체 기업 기술개발과 기술실증 지원을 목적으로 4개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운영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운영기관 및 기관별 분야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경기도 반도체 소부장 성능시험장(수원)-반도체 소부장 품목 △한국나노기술원:화합물 반도체 팹(수원)-차세대반도체 품목 △한국전자기술연구원:시스템 반도체 플랫폼연구센터(성남)-시스템 반도체 품목 △한국세라믹기술원:세라믹 성능시험장(이천)-반도체 공정 품목이다.

사업 신청은 운영기관 서비스를 활용한 후 사업신청서를 융기원에 제출하면 시제품 성능평가비 7000만원과 분석비 399만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별도의 공모 기한 없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받을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융기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관련 사항은 융기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많은 기업의 반도체 기술개발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경기도는 반도체 공급망 취약 분야의 기술개발, 기술실증, 협력체계 지원을 통해 공급망 자립화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