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가게는 가정용품의 자체 제작(DIY)을 돕기 위해 우수한 품질의 천과 원단, 부자재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원단 전문 쇼핑몰이다.
지난 2010년 오픈한 천가게는 다채로운 디자인, 고품질, 저렴한 가격대를 바탕으로 입소문을 탔다. 자녀의 옷을 직접 제작하고 싶거나 홈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직장인과 주부부터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젊은 세대까지 여러 고객층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순면, 누빔, 디즈니, 린넨, 의류, 방수 및 특수 원단이 있다. 천가게가 직접 디자인한 메시백, 여행가방, 면파우치, 과일망, 쿠션커버 등의 완제품까지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즈니 라이선스 연장 계약을 완료하고 천가게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더한 차별화된 디즈니 아이템을 개발·출시했다.
판매 카테고리도 확대하고 있다. 고품질 자이언트얀, 실크, 크리스탈, 공목의 각종 보자기 상품부터 스카프, 니트가방, 프랑스자수 DIY키트, 뜨개실 원단 등 새로운 완제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천가게는 자체 디자인 원단 브랜드 '잇츠패브릭(itsfabric)'을 통해 중간마진을 없애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싱가포르, 홍콩, 러시아 등에 진출했다.
권오면 천가게 대표는 구매자의 편리한 쇼핑을 돕는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며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천가게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쇼핑 편리성과 구매 과정에서의 불편함은 최소화했다.
이 외에도 블로그,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벤트 및 고객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에는 별도 채널을 마련해 신상 원단 소개부터 지갑, 앞치마, 캐리어 커버 등 누구나 손쉽게 보고 따라 만들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권 대표는 “앞으로도 품질, 디자인, 가격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과 신뢰를 쌓아나가겠다”며 “나아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가격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