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가 2022년 한 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10억원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5년간의 성과를 합산한 사회적 가치의 총액은 27억원에 이른다.
사회적 가치 기반 인센티브 프로젝트인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사업에 참여 중인 로앤컴퍼니는 최근 발표된 사회성과 측정 결과를 통해 2022년 한 해 10억 2700만원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약 1억8000만원의 직접보상 인센티브를 받는다.
2015년에 시작된 사회성과인센티브 사업은 소셜벤처기업 등이 창출하는 사회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해 이에 비례하는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성과'란 △기업이 비즈니스를 통해 직접적으로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 중에서 △시장의 유사한 대안과 대비해 부가적으로 창출한 성과이며 △지원금 등으로 보상받지 않은 성과를 말한다. 구체적인 성과 측정을 통한 리포트 발간은 SK가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에서 진행한다.
로톡은 일반 국민과 사회적 약자의 법률 접근성을 높여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2016년 사회성과인센티브 사업의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2022년 사회성과인센티브 측정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로앤컴퍼니가 창출한 총 사회성과 환산액은 약 10억2700만원이다. 이는 성과 측정을 시작한 이래 최대 금액이다. 특히 로앤컴퍼니가 법률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법률 조력 활동을 펼쳤던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앤컴퍼니의 사회성과 환산액은 최근 5년간 매년 상승 중이다. 기업의 성장이 사회적 기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서서히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관계자는 “로앤컴퍼니는 법률 서비스의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렸다”며 “사회적 포용성 증대에 기여한 부분을 사회성과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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