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글로벌 협업툴 '슬랙'을 국내에서 판매한다.
SK㈜ C&C는 미국 협업툴 업체인 슬랙과 '세일즈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슬랙 국내 총판을 담당하기로 했다. 슬랙은 기존에 국내 파트너 없이 직접 영업을 진행했다.
슬랙은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업무 협업툴이다. 오디오 채팅 기능까지 지원한다. 캘린더 앱 등과도 호환돼 편의성을 높였다. 우버, 에이비앤비,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했다.
SK㈜ C&C는 슬랙의 여러 버전 중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위주로 판매한다.
슬랙 엔터프라이즈급은 워크스페이스를 무한대로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워크스페이스는 상호 커뮤니케이션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해외 지사나 협력사, 고객까지 초대 가능하다.
SK㈜ C&C는 슬랙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 협업툴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비교할 때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슬랙은 채널 생성과 사용자 수용에 사실상 제한이 없다. 워크스페이스별로 최대 25만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채널은 무제한 만들 수 있다.
SK㈜ C&C는 사내에 직접 슬랙을 도입, 애자일한 조직 문화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1100명 안팎 구성원이 이용 중이다. 개설된 채널만 200개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SK㈜ C&C는 비용 할인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슬랙 판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SK㈜ C&C 관계자는 “슬랙 업무 협업툴 판매로 수익원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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