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잼버리 대원 위한 3색 프로그램 호응 얻어

기아 비전스퀘어에 입소한 홍콩 잼버리 대원들이 10일 롤러코스터 조립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기아 비전스퀘어에 입소한 홍콩 잼버리 대원들이 10일 롤러코스터 조립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6개국 1000여명의 잼버리 대원을 위해 제공한 K-컬쳐, K-모빌리티, K-액티비티 등 '3색 프로그램'이 화제다.

현대차그룹은 최신 K팝 댄스 강좌와 비보잉 등 대원들이 K-컬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3위 자동차 강국인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잼버리 정신을 살리고 참가 대원들 간 우정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K-액티비티도 마련했다. '잼버리 월드 올림픽'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두 국가 잼버리 대원들이 몸으로 부대끼며 우정을 쌓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이다. 대원들은 공굴리기와 2인 3각, 파도타기, 릴레이 댄스 등 전통적인 한국 운동회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와 기아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및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등 수도권 소재 그룹 연수원 4곳에 머물고 있는 대원들을 대상으로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홍콩 잼버리단은 현대차그룹의 환대와 알찬 프로그램에 감사를 표했다. 대원들은 앞서 모아 온 스카우트 배지를 연수원 직원에게 전달했다. 필리핀 잼버리단은 “필리핀에도 재미있는 액티비티와 볼거리가 많다”며 연수원 직원들을 고국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비전스퀘어에 입소한 홍콩 잼버리 대원들이 현대차그룹의 세심한 지원과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스카우트 뱃지를 모아 비전스퀘어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비전스퀘어에 입소한 홍콩 잼버리 대원들이 현대차그룹의 세심한 지원과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스카우트 뱃지를 모아 비전스퀘어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