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AI 개발자 서비스(CAIDS)' 부문에서 2년 연속 '챌린저'로 선정됐다
가트너가 '클라우드 AI 개발자 서비스 부문 핵심 역량' 보고서에서 자연어 생성, 텍스트 음성 변환, 번역,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다.
CAIDS는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다.
자동화된 머신러닝, 데이터 준비, 변수 가공, 자동화된 모델 구축·관리가 핵심 기능이다. 감성 분석과 이미지 생성 등 언어적·시각적 서비스도 포함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고급 AI 앱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오픈소스 플랫폼 '모델스코프'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오디오 처리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하는 AI 모델을 제공한다.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생성 같은 특정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모델스코프는 AI 모델을 경제적으로 개발하여 대학과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근 플랫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이용해 광범위한 다수 도메인별 전문가 모델을 연결하도록 설계된 '모델스코프GPT'를 공개했다. 다국어 영상 제작 같은 복잡한 작업을 지원한다.
또 뛰어난 성능을 갖춘 '머신러닝 PAI'을 만들어 특정 AI 모델 개발과 다양한 산업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140개 이상 최적화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