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7월 흑자전환…B2B 매출 확대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7월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다.(사진=드라마앤컴퍼니)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7월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다.(사진=드라마앤컴퍼니)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지난달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간거래(B2B) 수익 모델 확대가 바탕이 됐다.

리멤버는 지난 7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리멤버 채용 솔루션은 경력직 수시 채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업이 인재에게 직접 스카웃 제안을 전달한다. 인공지능(AI) 채용비서와 기업 채용을 밀착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기업 의사결정권자나 고소득 직군을 대상으로 한 광고 플랫폼, 산업별 실태조사나 직군별 조사 등 리서치 솔루션도 펼치고 있다. 최근 비즈니스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로 커머스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일본에 기업용 명함관리 솔루션 유료화로 수익모델을 구축하는 등 해외 진출 성과도 낸다는 목표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그동안은 플랫폼 영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매출 성장을 통한 이익 창출의 단계에 돌입했다”면서 “내년도 매출 1000억원 돌파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