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10일 이케아 기흥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2억 원을 출연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수정 이케아코리아 기흥점장,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부문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소상공인 보증지원은 저신용, 담보 부족 등으로 시중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출연금을 활용해 보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이케아코리아 기흥점 지역협력계획 실행을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용인시와 이케아코리아 기흥점은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용인시는 이케아코리아의 출연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전달해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무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출연금은 용인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지 2개월 이상 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배수인 20억 원 한도에서 업체당 5000만 원 이내 보증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대출을 지원받으려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에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이상일 시장은 “이케아 기흥점이 2억 원의 출연금을 지원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경기침체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데 특례 보증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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