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여주시는 세입·세출의 흐름 분석을 통한 공공자금의 운용으로 올해 상반기 이자수익 2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약 15억원 증가했다.
여주시는 복지서비스 확대 등 세출규모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재원 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금리상승 동향에 발맞춰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기예금을 적극적으로 예치했다.
이에 여주시는 정기예금을 지출 일정에 맞춰 만기 해지해 공금예금 통장 잔액을 최소화하고, 여유자금을 장·단기 분산 투자하는 등 이자수익을 극대화했다.
이충우 시장은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따라 가용재원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국비 확보 노력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세금과 국가 보조금 등으로 조성된 예산을 잘 운용해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도록 자금관리와 이자수익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