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10일 파라과이 산업부 국장과 위생감시청(DINAVISA) 국장을 대표로 하는 고위급 실무단을 과천 본원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김현청 KTR 원장은 지난달 27일 파라과이 산업부 루이스 알베르토 카스틸로 장관, 위생감시청 조지 일리우 실베로 청장과 온라인으로 의료기기 분야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험인증 기관 지정을 받았다.
에 따라 파라과이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려는 한국 업은 KTR 시험성적서로 파라과이 위생감시청의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남아메리카 5개국 경제 공동체인 '메르코수르' 시장에도 수출이 가능하다.
KTR과 파라과이 정부는 현지 의료기기 시험·인증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KTR은 의료기기에 더해 화장품, 생활용품 및 전기·전자 분야까지 시험인증 시스템 운영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철 원장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남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수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