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는 제주로지스틱스와 협업해 오는 9월 제주도 내 당일배송 서비스 '제주오늘'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밋모빌리티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삼성전자, 대구시와 함께 육성한 C-Lab 액셀러레이팅 14기 출신 기업이다.
'제주오늘'은 위밋모빌리티가 독자 개발한 실시간 다이나믹 라우팅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당일배송 서비스다. 육지-육지 배송기간은 1~2일정도 소요돼 당일배송 서비스가 가능한데 반해 육지-제주도 배송기간은 3~5일정도 소요된다. 실시간 다이나믹 라우팅 기술은 차량 배차 계획 수립부터 경로 설정, 이동 관리까지 차량 이동과 관련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를 반영해 신규 주문의 차량 배정 및 최적 경로 생성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다이나믹 라우팅 기술이 접목된 '제주오늘'은 제주도 물류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제주로지스틱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주도민에 차별화된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 내 당일 배송이 필요한 화물을 대상으로 하며, 플랫폼에 픽업장소와 배송장소, 화물의 크기·종류 등을 입력하면 '제주오늘' 배송기사가 당일 수거해 당일 배송을 완료한다.
강귀선 위밋모빌리티 대표는 “제주도 내에 물류 경험이 풍부한 제주로지스틱스와 협업해 제주도 내에 당일배송 플랫폼을 런칭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도시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빠르게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