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은 최근 올해 '경기도 반도체 특성화고 계약학과생 및 교원 하계 직무연수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교육청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사업'의 하나로 진행했다.
교육은 삼일공업고, 세경고, 의정부공고, 안양공고, 수원정보고 등 5개 학교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 100여 명과 교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4주간 열렸다.
융기원은 신입생인 계약학과 학생들에게 안전교육, 기초과학 등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실무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반도체 팹 견학, 공정 기초 실습 등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또 교원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 교육과 함께 학생들 미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소식·동향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현업에서 사용되는 장비와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더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융기원 시설뿐만 아니라 경기대, 명지대, 한국공학대 등 반도체 공유대학의 설비를 활용했다.
차석원 원장은 “좋은 음식을 만들기에 앞서 좋은 재료를 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융기원은 경기도 교육청, 반도체 공유대학과 함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최대한 확보·활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융기원은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를 구축하고,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도내 반도체 공유대학 선정과 공공 교육 인프라 조성을 수행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