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재중 한국기업이 많이 상주하고 있는 중국 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개인정보보호 세미나'를 진행한다.
KISA는 오는 16일 산동성을 시작으로 18일 남경에서 세미나를 연다. 이 자리에선 △중국 개인정보보호법 및 기업 대응방안 △데이터 역외이전 규제에 따른 위험 자체평가 체계 △중국 데이터3법 시행에 따른 기술적 요구사항과 대응전략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또 중국 인터넷판공실에서 개인정보 역외이전 심사를 담당했던 리허 부총재를 초청해 개인정보보호법 실무 및 기술적·관리적 대응 실무 등을 소개한다.
이번 세미나는 개인정보보호 국제협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향후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3·4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나은아 KISA 개인정보정책단장은 “중국은 한국 최대 수출국으로 많은 우리 기업이 진출해 현지에 상주하고 있어 중국 내 개인정보 규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중국 개인정보보호 규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
조재학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