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는 창업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실리콘밸리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신설, 우수창업자 6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아카데미는 미국 현지 거점기관인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와 협업,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 하기 위한 교육부터 현지에서의 실질적인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20명 선발을 통해 글로벌 창업교육을 4주간 진행했고, 농수산이음, 뷰전, 로즈앙샹떼, 고파, 브이스페이스, 리하이, 등 6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우수창업자는 외국어 피치를 통해 해외 현지 창업전문가가 직접 평가, 실제적으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들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해외 현지의 창업 전문가들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참가 및 실리콘밸리 현지기업 방문 등을 지원받는다. 우수창업기업 가운데 리하이는 드론을 활용한 고정밀 3D 스캔 기술을 보유한 곳이며, 고파는 글로벌 진출을 타깃으로 흑인용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문락 센터장은 “글로벌 거점 기관과 협업해 현지 전문가들로 부터 창업자들에게 보다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협력 범위를 확장해 도내 우수한 창업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