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간 업무협약(LOI)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4일부터 18일간 뮌헨에서 열린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에서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한-독 기술지원 강화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라운호퍼 IKTS는 독일 최대 연구소 그룹인 프라운호퍼 연구협회 소속이다. 연구자 820여명을 보유해 유럽에서 가장 큰 세라믹 연구소로 꼽힌다.

양측은 △유럽 진출을 원하는 국내 소부장 기업 기술애로 해소 △양국 간 기술교류를 위한 정기적인 세미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융합혁신지원단은 향후 연구개발(R&D) 글로벌 트랙과 글로벌 융복합 기술지원 등 다양한 국제 기술협력 채널을 마련해 우리나라 소부장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융합혁신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민병주 KIAT 원장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를 위해 세라믹 분야 기술협력을 넘어 모든 소부장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술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