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예비 창업자 등과 동반성장을 위해 힘을 모았다.
광명시는 최근 관내 사회적기업, 예비 창업자, 지역 소상공인 등 20개 업체와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광명 빛나는 마켓'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마켓은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모델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시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협동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직접 사업을 기획, 추진하고 광명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광명 빛나는 마켓은 광명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특색 있는 지역 소상공인이 제품 판매를 비롯해 체험 등 판로개척 활동 및 공연과 캠페인을 진행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행사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오카리나, 마술 등 공연을 시작으로, 참여 업체는 핸드페인팅 공예품, 포토 액세서리, 공정무역 선물세트, 에코백, 반려동물 수제 간식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또 나무 목걸이 체험, 청바지 업사이클링 컵홀더 체험, 커피박 재활용 등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미앤드 서혜원 공동대표는 “행사를 기획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 스스로 판로를 만들어보자는 의지를 더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과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 빛나는 마켓'은 오는 9월2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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