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광역지자체 최초 민간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구축

경상북도는 전국 광역시도로서는 최초로 민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SaaS형)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통합업무시스템은 표준화된 예산·회계·인사·급여·전자결재 통합관리,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및 SaaS기반 업무시스템 구축, 모바일 그룹웨어 기능을 통한 실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한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 경북도 및 각 산하기관 주무부서의 통합 모니터링 등이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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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으로 기관별 산재하던 예산·회계·인사·급여 및 전자결재 프로그램을 통일해 기관 사용자의 업무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관의 업무 상황 실시간 공유 및 모니터링이 가능해 도정 협업 기능도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산하기관 업무환경이 하나로 표준화되는 소프트웨어적 결합을 통해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SaaS기반 통합업무시스템은 인터넷 연결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와 전자결재가 가능하고,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나 업데이트 및 재구축 없이 최신버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 상황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심영재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통합업무시스템은 공공부문 SaaS 도입의 경북형 모델로써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업무 표준화와 효율화를 이뤄 경북도 공공기관 혁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